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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영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75 - 193 (19page)
DOI
10.38077/KJRLL.2018.03.30.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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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러시아 및 해외 각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현대 작가 디나 루비나를 소개하고, 소설 『레오나르도의 필체』에 나타난 거울 모티프 분석을 통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에 접근해 보고 있다.
‘거울’은 소설 『레오나르도의 필체』에서 라이트모티프가 되고 있는데, 첫째, 거울은 불길한 전조를 반영한다. 슬라브 민간 신앙에 따라, 작가는 거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적절히 활용하여, 등장인물들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둘째, 거울은 여주인공 안나의 ‘결핍’의 충족을 위해 열려진 다른 세계로서 기능한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안나는 거울 속에서 끊임없이 엄마를 찾았고, 결핍을 충족시키기를 원했다. 하지만 거울 단계에서 미처 나오기도 전에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안나를 통제하는 존재가 되어 거울을 감추고 거울과 대화하는 안나를 두려워한다. 안나가 ‘레오나르도의 필체’로 글씨를 쓰고 읽는다는 것은 언어로 표현된 상징질서를 받아들여야하는 억압 과정을 부정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셋째, 거울은 ‘다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주인공의 비극적 운명을 드러내며, 마지막으로, 거울은 주인공의 형상을 창조해 내는 기능을 한다. 거울은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상대방을 위로하기를 원하는 평범한 여주인공 안나의 초상화를 새롭게 그려내고 있다.
현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디나 루비나의 창작 활동을 두고 문학적 입장에서 평가를 내리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디나 루비나 소설의 대중적 인기와 환상과 일상을 넘나드는 세련된 서사 기법은 현대러시아문학의 새로운 지표를 읽어낼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거울’과 소설 『레오나르도의 필체』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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