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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상국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53 - 174 (22page)
DOI
10.38077/KJRLL.2018.03.3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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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야 긴즈부르그의 자서전이자 메모아이며 러시아 수용소 문학의 3대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 『험난한 여정』에서 저자가 쓴 자작시 중 하나가 ‘이것은 감독이 연출한 것도 아니다.’로 시작되는 “독감방”이다. 이 자작시에는 다른 러시아 시인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알렉산드르 블록이 언급된 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블록은 시인으로서만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블록의 작품 일부가 직접 인용되고 있다. 긴즈부르그가 인용하고 있는 블록의 시는 블록의 희곡『장미와 십자가』에 등장하는 인물 가에탄이 부르는 노래다. 이 노래의 별칭이 바로 “가에탄의 노래”다.
본 논문에서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에 의해 문예학에 도입된 ‘간텍스트성’의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긴즈부르그의 텍스트와 블록의 텍스트가 가지는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두 텍스트가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가질 수 없는 의미의 차원들이 간텍스트성에 의해 상호 보완적으로 발생함을 증명했다.
특히 블록의 작품이 가지는 철학적 주장인 ‘행복은 고통당함’이라는 등식이 긴즈부르그의 작품 속에서 어떻게 융합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블록의 철학은 긴즈부르그의 텍스트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긴즈부르그는 이 시를 쓰고 있었던 야로슬라블의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 강요되었던 더 열악한 상황에서도 긴즈부르그는 살아남았다. 블록의 ‘운명으로 지워진 것은 변경할 수 없다’는 『장미와 십자가』의 철학이 ‘행복은 고통당함’이라는 등식과 함께 긴즈부르그로 하여금 문학의 힘에 의지해서 생을 스스로 포기하지 않게 하는 기제로 작용했음을 밝혔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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