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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경훈 (영화진흥위원회)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07 - 137 (31page)
DOI
10.19119/cf.2017.12.2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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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여름, 평론가 마쓰다 마사오와 영화감독 아다치 마사오는 그 해 일본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총기살인사건의 범인 나가야마 노리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홋카이도로 향한다. 그의 고향인 홋카이도의 매서운 바람과 척박한 땅이 그를 범죄자로 만들었을 거라는 세간의 추측과는 달리 그곳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그림 엽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그리고 나가야마의 행적을 그대로 쫓으며 일본의 각지를 돌아다닌 그들은 일본 전체가 도쿄와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으로 획일화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나가야마를 범죄자로 만든 것이 다름 아닌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획일화된 도시의 풍경이었다. 그들은 나가야마도 보았을 그 풍경을 체험했고 그 체험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겨 풍경영화의 시초로 불리는 <약칭 연속사살마>를 완성했다.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은 풍경 저편의 권력을 폭로하고 풍경 속에 내재한 대중의 삶을 긍정하며 풍경 속 일상의 공간을 원래의 주인들인 대중에게로 복귀시킨다.
이러한 대중적 삶의 가능성을 긍정하려는 시도는 1970년대 사회정치적 조류의 변화와 연결된다. 대규모 사회운동을 전개했던 60년대와 달리 어느 정도 경제성장을 이룩한 70년대에는 일상이라는 개인의 실천적 공간에서의 운동으로 변화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에 대한 탐구로 옮겨간다. 이러한 점에서 <약칭 연속사살마>는 1960년대의 과격하고 급진적이었던 사회정치적 운동에 대한 대안으로서 일상을 제시하고 권력에 의해 재편된 풍경 속에서 대중의 역동적 삶의 공간을 포착하려 했다.

목차

1. 타자가 지나온 장소
2. 스펙터클하게 재현되는 타자
3. 사건이 없는 공간
4. 빼앗긴 일상의 풍경
5. 타자의 눈으로 보는 풍경
6. 일상적 풍경의 탈환
7.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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