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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계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38집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56 - 89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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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趙克善의 일기 『忍齋日錄』과 『冶谷日錄』을 통해 17세기 사대부가의 일상에서의 종이 사용과 공급 과정 및 종이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조극선의 일상생활에서 종이는 의식주용, 기록매체용, 선물·부조용 등에 사용되었다. 조극선은 주로 사찰을 통해 종이 제작을 의뢰하였는데, 의뢰자가 종이 원료를 직접 운반하여 사찰에 제공했다는 점, 제공된 원료의 질과 양에 맞춰 종이의 분량이 결정되었다는 점, 의뢰자가 닥나무 원료의 가공 작업에 참여·감독했다는 점에서 18~19세기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극선에게 종이를 조달한 가장 중요한 공급처는 伽倻寺였으며, 이외에도 修德寺, 日照庵, 草庵 등 인근의 사찰을 통해 종이를 지속적으로 조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방관아에 부임한 인척도 종이 조달을 위한 주요 공급처였다. 이러한 예는 지방관으로 부임한 고모부 朴安行이 관아에서 상당량의 종이를 조극선에게 여러 차례 보내준 사례에서 현저하게 확인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시장에서의 구입 또는 교환을 통해 종이를 공급받았는데, 이는 주로 과거시험용 종이의 사례로 국한된다.
마지막으로는 종이에 대한 조극선의 인식과 태도를 살펴보았다. 조극선의 과거합격에 대한 갈망은 名紙에 대한 집착에서 드러난다. 과거시험을 앞두고 上品의 두꺼운 종이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상세히 기록되었다. 또한 종이의 부족으로 인해 잇따라 주변 지인들에게 종이를 빌리는 사례가 보이는데, 이는 종이의 축적이 불가능했던 외지 생활로 인한 예상치 못한 일상 속 행위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는데 종이가 사용되거나 이동 중에 종이를 이용하여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17세기 당시 종이가 현물화폐로 기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종이의 종류와 용처
Ⅲ. 사찰을 통한 종이 공급과 사찰과의 갈등
Ⅳ. 선물과 買紙를 통한 종이 공급
Ⅴ. 종이에 대한 인식과 일상에서의 효용성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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