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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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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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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7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9 - 63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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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에 대해 정약용은 "퇴계는 오로지 가치론적 측면에서 논했기 때문에 '리기호발'(理氣互發)을 주장하게 되었고, 율곡은 생성론적 측면에서 논했기 때문에 '기발'(氣發)만 인정하고 '리발'(理發)은 없다고 말한 것이다. 두 선생의 이론은 가리키는 측면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그 말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라고 주장하여 두 학자와 관련된 논쟁을 종식시키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정약용의 도식적인 판단은 매우 명료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많은 학자들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본 논문의 문제의식은 바로 이지점에서 출발한다. 이와 같은 정약용의 이분법적인 평가는 너무나 명료하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그가 사단칠정론을 분석하면서 의미 있게 다루었던 디테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논자는 정약용이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논쟁을 분석하면 제기했던 디테일에 주목하여 기존에 형성된 정약용의 사단칠정관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에 대한 정약용의 관점이 시기에 따라 어떤 변화를 거치고 있는지, 그리고 각 단계마다 정약용의 사단칠정관 형성에 어떤 사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힌다. 다음으로 정약용이 이해한 이황과 이이의 사단칠정론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아니면 그러한 이해 속에 약간의 오해가 들어있는지, 만약 약간의 오해가 들어 있다면 그러한 오해는 무지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철저히 의도된 것인지에 대해 밝힌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정약용이 이황의 사단칠정론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해석하였다는 것을 밝히고, 정약용이 그렇게 해석한 의도가 이황의 사단칠정론 속에 담겨있는 실천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는 것을 밝힐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황의 사상과 정약용의 사상에 일정부분 유사성이 있다는 것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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