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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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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4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243 - 27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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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세의 두 거장인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 안에서 ‘오감의 감각적 지각과 영혼의 감각인식’ 사이에 동일성은 어떻게 확보되는가? 하는 것을 질문하고 있다 이러한 질문은 인간의 인식이 인식 대상에 대해서 가지는 ‘진리성’ 즉 인식대상과 인식한 결과가 어떻게 동일성을 확보하는가 하는 것을 묻고 있는 중요한 인식론적인 물음이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있어서 ‘정선과 육체’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다분히 정선에게 독자성 혹은 우위성을 부여하고 있기에 영혼이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처럼 나타난다. 따라서 감각적 인식에 있어서도 마치 장인이 도구를 사용하듯 영혼이 감각기관을 사용하여 인식행위를 실행한다. 반면, ‘영혼을 생명의 원리이며 질료적 육체의 형상’으로 전제하고 출발하는 토마스 아퀴나스는 영혼과 육체를 하나의 유일한 유기체적 실체로 규정하며, 따라서 감각적 인식작용에 있어서 감각기관은 영혼의 의지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실행된다. 그러나 이 두 철학자 사이의 공통점은 감각인식도 ‘인식’인한 영혼이 인식한다는 점이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있어서 감각행위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서 감각 이미지 (visiones)가 발생하고, 이를 영혼이 산출한 ‘감각적인 빛(lux sensibili),에 의해서 지성이 다시 인식하여 지성적인 이미지(imago)를 산출한다. 여기서 영혼이 산출한 감각적인 빛은 감각이미지와 지적이미지를 매개하는 것으로 감각지각과 감각인식 사이에는 ‘본성적인 유사함 (similitudo)’을 통해서 동일성이 확보된다. 반면 토마스 아퀴나스는 감각적인 인식을 유발하는 ‘감각적인 상(spesies sensiblis)’은 감각대상 그 자체에 존재하는 것을 영혼이 수용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모든 인식은 영혼이라는 하나의 유일한 앎의 원리를 통해 실행되기 때문에 감각행위의 결과와 이 결과를 인식하는 지성의 인식 사이에는 질적인 동일성을 보장하는 매개체가 요청되지 않는다. 즉 토마스에게 있어서 감각지각과 감각인식 사이의 동일성은 감각적 인식의 근거가 되는 감각상(species sensibilis) 이 대상으로부터의 직접수용 된다는 ‘수동성’과 두 행위(감각과 정신)가 동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직접성’에 의해서 확보된다. 그에게 있어서 감각행위와 지성적 인식의 동일성은 수용한 감각상을 저장하고, 다시 산출하며, 비교하고, 이틀을 결합하는 기능을 하는 내적감각의 차원에서 주어진다. 왜냐하면 이 내적감각은 더 이상 수동적이고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이며, 간접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내적감각에 있어서 동일성의 문제는 영혼 안에 저장된 ‘감각상의 비-질료적인 성질(species sensibilis immateriales)’에 의해 해결되는데, ‘비-질료적’인 것은 ‘변질’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철학자의 인식론은 인간의 오감에 의한 감각지각과 정신(영혼)을 통한 감각인식사이에는 ‘동일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진리는 각자에게 다를 수 있다’는 상대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여전히 ‘세계관의 형성’에 있어서 ‘동일성’과 ‘창조성’의 문제가 해결점으로 남아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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