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2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73 - 107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필자는 이 논문에서 주로 다음의 세 가지 논점을 다루고자 한다. 첫째로, ‘공동체적 자유주의’라는 용어의 조합이 가능한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먼저인가 사회(혹은 공동체)가 먼저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데, 개인이 먼저인가 사회가 먼저인가 하는 문제를 부분이 먼저인가 전체가 먼저인가 하는 모순대립적 문제로 바꾸어 해결하려는 시도는 잘못임을 밝힌 뒤, 사회는 유기체적인 것도 아니고 합성체적인 것도 아니라, 유기체적이면서 동시에 합성체적인 것임을 입증한다. 이러한 증명에 힘입어 공동체적 자유주의라는 용어의 사용이 가능함을 밝힌다. 둘째로 공동체적 자유주의가 도덕교육과 관계 맺는 다양한 측면을 검토한다. 우선 공동체적 자유주의에서는 자아가 연고적이면서도 동시에 무연고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사회는 부분적으로 유기체적이기에 자아는 부분적으로 연고적이다. 그리고 사회가 부분적으로 합성체적이기에 자아는 부분적으로 무연고적이다. 그리고 공동체적 자유주의는 도덕교육을 사회화교육의 일환으로 보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공동체적 자유주의의 도덕교육은 도덕의 두 가지 기능인 사회 유지 및 통합의 기능과 개인의 자아실현의 기능간의 긴장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셋째로 공동체적 자유주의는 우리 사회가 실시해야 할 바람직한 도덕·윤리 교육의 도덕철학적 기초임을 밝히고 있다. 극단적인 공동체주의자들은 사회유지와 통합을 위해 개인의 자유가 희생될 수 있다고 주장할 것이고, 극단적인 자유주의자는 개인의 자유를 위해 사회는 도구적 가치밖에 가지지 못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공동체적 자유주의자는 이 둘 다를 배격하고, 개인의 자아실현과 공동체의 유지·통합을 상보적인 관계로 본다.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공동체주의, 공동체 의식이 없는 개인주의는 둘 다 잘못된 것이다.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이 둘이 서로 상보하지 못하고 분리되는 순간에 이 둘은 개인이나 사회에 해로울 것이다. 공동체적 자유주의야 말로 도덕교육이 터해야 할 올바른 도덕철학적 기초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