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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1집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99 - 12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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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동아시아 이상사회 담론의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는 『예기』 「예운」편의 ‘대동사회’에서 일과 노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삶의 온전한 의미가 실현되는 이상적인 사회의 조건을 일과 노동을 통해 그려보는 데 있다. 결국 일하는 사회도 이상사회일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조건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이 논문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고, 『예기』에 등장하는 대동大同사회와 소강小康사회의 대비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다. 『예기』에서 ‘대동사회’는 인간이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사회로 설정되고 있다. 그런데 그 대동사회는 소강사회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욕구가 저절로 충족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노력과 정치·사회적인 제도에 의해 일정한 욕구의 충족이 보장되는 사회이며, 또한 늘 결핍을 느끼는 인간들이 구성한 사회이기도 하다. 즉 대동사회와 소강사회가 동일하게 정치적인 지배가 행해진 사회이고, 정치적 지배란 원칙적으로 ‘인간에 의한 인간의 지배’를 의미할 때, 대동사회에서는 소강사회처럼 인위적인 조직화가 아니라 ‘인간성에 토대를 두고, 그 인간성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지배’가 이루어진 것이다. ‘대동사회’에서의 ‘일’ 역시 인위적인 조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소강사회와 차별성을 보인다. 즉 일이 욕구의 대상이 되고, 욕구하는 일을 할 수 있을 때, 일은 인간 자신을 실현하는 통로가 되어, 인간은 일을 하지만, 그 일은 다시 인간을 형성하게 된다. 대동사회에서의 일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곧 자신을 실현하는 통로이며, 욕구하는 인간에게 일이 없는 사회는 또 다른 형태의 디스토피아라는 점에서 대동사회가 일하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이상사회일 수 있는 까닭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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