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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1집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121 - 14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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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흔히 ‘정당화된 참된 믿음’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정당화와 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논란이 존재해왔다. 지식보다 믿음이 더 근원적이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정당화의 한계를 지적하는데 반해서, 지식이 믿음보다 더 근원적이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정당화되지 않는 믿음을 부정하려고 한다. 근대의 칸트와 헤겔 역시 이런 대립 상태에 놓여 있다. 칸트는 지식과 믿음 사이의 양립을 주장하는 데 반해서, 헤겔은 지식과 믿음의 통일을 주장한다. 나아가 헤겔주의자들은 칸트의 지식과 믿음 사이의 양립을 미완성으로 파악하고, 이를 헤겔의 입장으로 수렴시키려고 한다. 한국의 헤겔주의자들 역시 이런 입장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헤겔의 눈으로 파악된 칸트의 지식과 믿음에 대한 이해는 칸트의 참된 주장을 왜곡할 수 있다. 칸트는 믿음과 지식을 분리하거나 통일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들 사이를 구별하면서 동시에 상호 협조하도록 설정하고 있다. 칸트는 믿음의 영역에까지 지식이 침범하여 독단적 형이상학을 일삼는 것에 대해서 비판함과 동시에, 맹신적 상황에 매몰되어 지식을 무시하는 광신주의를 배격하고자 한다. 그는 이를 위하여 지식에 한계를 설정하고, 믿음의 영역에 대해서 실천적 정당화를 시도한다. 그러므로 지식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칸트의 입장은 헤겔로 수렴되어야 할 미완성의 단계가 아니라 헤겔과는 다른 길로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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