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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6집
발행연도
2008.5
수록면
53 - 7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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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흐는 붓다의 사상을 무우주론적 무신론으로 규정한다. 붓다의 무아 설을 무우주론으로 확대 해석하면서 이를 다시 무신론으로 규정한 것이다. 여기에서 블로흐는 불교의 독자성을 인간 자신을 신적인 것을 능가하는 어떤 것으로 정립하려는 데서 찾고자 하였다. 이는 블로흐의 예수 이해와 일치한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인간이 하느님이 되는 것이고 인간이 하느님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다. 붓다의 불교는 ‘신과 신들이 없는 신앙’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무우주론적 무신론은 종교로 이행한다. 붓다의 불교사상에서 제시하는 니르바나적 최고선은 무아적이고 무우주론적이며 무신론적인 차원에서 열리는 적정의 유토피아이다. 그런 영역에서는 죽음이 들어설 자리가 없고 삶과 그에 따른 고통도 완전하게 부정된다. 이는 블로흐의 희망철학이나 구체적인 유토피아론에서 ‘하느님 없는 하느님의 나라’와 ‘자유의 왕국’ 개념들과 흡사하다. 이는 블로흐가 유대-기독교적 전통을 무신론적으로 해석한 결과이다. 붓다가 브라반의 신들을 모두 부정하고 인간의 자체 정립을 시도했다면 블로흐는 유대-기독교의 신 개념을 부정하고 하느님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인간 자신의 유토피아 왕국을 최고선으로 제시한 것이다. 붓다가 무신론의 종교를 세운 것처럼 블로흐 역시 기독교 안에서 무신론의 종교를 구축한 것이다. 블로흐의 붓다 텍스트에서는 초월적인 하늘이나 천국 대신에 무와 적정의 니르바나 개념들을 통하여 드러나는 동양적 최고선의 가치가 인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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