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8집
발행연도
2006.5
수록면
295 - 31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주희(朱熹) 존재론 체계의 최고범주인 태극개념이 끊임없는 생명력과 생성에 대한 의지를 그 본질적 내용으로 삼고 있음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그의 태극 개념에는 서법론적(筮法論的) 우주발생론적(宇宙發生論的) 본체론적(本體論的) 함의가 있다. 이 세 가지 함의는 각각의 특색과 의의를 지니고 있지만 어느 함의에서 보아도 모두 운동과 생성을 그 본질로 삼고 있다. 이는 주희가 인간을 포함한 전체 우주의 본질을 끊임없는 운동과 생성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희는 이러한 우주의 끊임없는 운동의 본성을 ‘생성’ 혹은 ‘생성에 대한 의지’로 해석하고서, 우주의 ‘성실성’ 혹은 생명력의 ‘회복’으로 묘사한다. 아울러 인문가치의 본질은 우주의 이러한 생명력 혹은 생성에 대한 의지 이상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를 ‘인(仁)’이라고 규정한다. 그에 따르면, ‘원형이정’이라는 우주의 질서와 ‘춘하추동’이라는 자연적 순환의 질서는 그대로 ‘인의예지’라는 인간의 질서와 완전히 상통한다. 생명력 혹은 생명에 대한 의지를 의미하는 원(元)과 춘(春)이 나머지 덕성이나 계절을 포괄하듯, 인(仁)은 나머지 규범을 포괄하는 생명력 혹은 생명에 대한 의지 그 자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주희는 우주와 인간의 이러한 존재법칙에 합치하는 삶을 살것을 주장하는데, 그것은 생성과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고 수렴과 소멸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다. 유가의 이상인격인 성인(聖人)은 장생불사도 절대적 초월도 추구하지 않고, 담담히 발산과 수렴 혹은 생성과 소멸이라는 우주와 인간의 통일적 질서를 관조하고 실천하며 동참할 뿐이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구체적으로는 과도한 욕망을 추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36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