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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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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8집
발행연도
2006.5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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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대신유학의 현대화의 문제를 모종삼의 내성외왕설을 중심으로 반성해 보면서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주역의 정치철학을 고찰해 보았다. 현대신유학의 과제는 서양의 과학과 민주를 중국적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모종삼이 전통유학의 궁극적 목표인 내성외왕의 틀 안에서 전통유학의 도덕과 서양의 과학과 민주를 결합시키고자 노력한 연구성과가 바로 “內聖開出新外王(내성에서 새로운 외왕설을 열어 나오게 한다)”과 良知坎陷의 이론체계이다. 그러나 그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다음과 같은 문제가 존재한다. 첫째, 모종삼은 양지감함설에서 도덕주체가 지식주체로 전환하여 정권의 객관성과 인민의 주권을 확보하고자 하였지만, 그 결과는 도덕주체가 민주를 포섭하게 되어, 덕성에 의거한 중국 전통 정치 형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 둘째, 모종삼은 왕양명의 양지개념을 절대이성으로 해석하면서 심성유학이 원래 가지고 있는 도덕정감을 상실하여, 그의 이론체계를 엄밀히 말하자면 전통유학의 범위를 벗어나 있어 유학의 전승자가 될 수 없다. 셋째, 모종삼은 구체적인 역사·문화적 배경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관점에서 과학과 민주를 결합하여 현실에서의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 본 논문은 현대신유학의 문제점을『주역』의 정치철학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주역』의 정치철학에서의 내성은 바로 도덕과 지식의 유기적 통일이며, 그 구체적 내용은 바로 우주만물의 보편법칙이다. 그리고 외왕은 우주의 보편법칙에 의거해 구체적 현실의 응용이다. 內聖之道는 음양의 대대와 통일의 법칙이다. 대대의 원리는 음양이 자신의 고유한 성향을 가지면서 상대방에 대한 견제의 기능을 가지며, 통일은 음양이 서로의 존재근거로 삼아 화합과 조화를 추구하는 기능을 가진다. 그리고 대대와 통일의 관계성은 결코 서로 배타적인 이원론적인 구도가 아니라 대대는 통일을 추구해야 하며, 통일은 반드시 대대를 전제로 해서 가능하게 된다. 이런 음양사상을 구체적 정치에 적용하면『주역』의 外王之道가 된다. 군주와 백성은 모두 객관적인 음양지도에 근거해 그들의 관계가 수직적인 권력의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군주와 백성은 서로 견제와 비판을 통해 화합을 추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같이『주역』에서는 우주의 보편법칙(내성)에 근거해서 민주의 정당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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