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유럽학회 유럽연구 유럽연구 제33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 - 26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유럽의 도시는 그 기원을 보자면 풍부한 인문학적 가치를 향유하는 모델을 보여주었다. 그리스의 폴리스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사유하는 공간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산업사회가 급진적으로 발전하면서 사유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마저도 상업주의와 자본주의적 욕망에 의해 점유되고 인간다운 삶조차도 파괴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도시에서 인간적 삶과 공간 형성의 유기적 관계에 주목하면서, 유럽 도시에서 빈공간의 역할을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이런 시도는 우선 20세기 말 통일을 달성하면서 장벽 철폐 후 도심 한가운데 생긴 거대한 빈공간을 재구성하는 베를린의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예에서 밝혀질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이론적 틀로서 ‘비판적 재구성’이란 컨셉은 한편으로 유럽의 수도라는 이미지 정책에 따라 동-서베를린 도심을 재구성한다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빈공간을 역사로 채워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특히 베를린분단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베르나우어 거리의 1.4km에 걸쳐 분단 및 장벽 추모지가 조성되었는바, 이 빈공간에서 분단이라는 역사적 파편이 전시되고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고 성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역사를 현재화하고 사유와 성찰의 계기로 재생시킨 베를린의 도심 재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젊은 예술가와 학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21세기 베를린은 유럽 도시의 기원을 상기시키면서 인문적 가치를 향유하는 도시 모델로서 거듭나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30-001505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