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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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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증권학회 한국증권학회지 한국증권학회지 제43권 제1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305 - 32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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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직접금융시장에서 소외당하고 은행자금과 정책금융에 의존하고 있는 열악한 금융 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로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전용 시장(KONEX)이 개설되었다. 하지만 코넥스는 취지와 달리 매우 부진한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에 불과하며, 근본적 검토를 통해 큰 틀에서 고치지 않으면 성공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넥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코넥스 상장주식의 가치평가, 활발한 정보공개 활동을 통해서, 코스피(유가증권시장)나 코스닥시장에 비해 더 심각한,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기보, 신보, 벤처 캐피탈협회, 이노비즈협회 등)로부터 검증 받은 최상위 등급 중소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상장 기회를 주고, 그 기관들이 축적해 온 정보의 재고를 지정자문인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면 정보비대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정자문인 자격을 적절히 제한하여 인센티브가 발생하도록 현실화하고, 정보비대칭 문제의 해소를 전제로 중장기적으로 개인투자자까지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여 유동성을 높여야 한다.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더 본질적인 점은 정부가 코넥스의 시장으로서의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점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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