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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민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83輯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165 - 208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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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1912년 3월 설립된 델리도시계획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중심으로 영령 인도의 신수도 입지 선정 과정과 그 속에 내재된 식민정부의 정치적 의도에 대해 고찰하였다. 1911년 12월 12일 캘커타에서 델리로의 수도 이전 결정 발표는 벵갈분할령의 시행 및 철회를 계기로 표출되기 시작한 인도 민족주의 진영의 격앙된 반영(反英)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영국이 인도에서 물러날 의지가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급박하게 결정된 사안이었다. 따라서 수도 이전 및 도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생략되어 있었다. 이에 식민정부는 수도 이전 결정 발표 직후부터 당대 최고의 도시계획 전문가들로 구성된 델리도시계획위원회의 설립을 본국 인도부에 요청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설립된 델리도시계획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친 인도 현지조사를 통해 당시까지 황무지에 가깝던 샤자하나바드 남서쪽 지역을 신수도 입지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식민정부에 제출하였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델리도시계획위원회의 설립 및 활동 과정을 면밀히 살펴본 바에 따르면 델리도시계획위원회 보고서의 실질적인 작성과정에 식민정부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식민정부는 위생과 건강, 토지 확보라는 표면적인 이유 뒤에 내재된 중요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식민정부는 과거와 같은 통치 방식으로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던 인도 민족주의 진영을 감당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 결과 인도 민족주의 진영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피하는 동시에 대영제국의 우월한 근대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초근대적 도시 건설을 위해 샤자하나바드 남서쪽 지역을 수도 입지로 선정함으로써 실추된 정치적 위상을 복원하고 통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델리도시계획위원회의 설립
Ⅲ. 델리도시계획위원회의 활동
Ⅳ. 수도 입지 선정 과정에 내재된 식민정부의 입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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