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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조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27집 제2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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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위기의 본질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있다. 루만의 견해는 이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그에 의하면 민주주의는 현재 잘 기능하고 있다. 오히려 위기는 현재가 아닌 미래의 문제라는 것이다.
루만은 그의 사회분석의 이론적 전제의 하나인 사회구조와 의미론의 상관관계라는 관점에서 통상적인 민주주의 개념을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즉 사회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비판의 핵심은 참여와 인민의 지배라는 관념이다.
인민의 지배와 관련하여, 루만은 특히 인민의 지배의 ‘제도화’에 의문을 제기한다. 제도화되는 순간 인민은 하차하고 엘리트만 남는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인민의 ‘존재’ 자체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그리하여 그는 인민을 정치체계의 배제된 제3자이지만, 투표자로서 정치체계에 재진입하는 공중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참여와 관련하여, 루만은 참여에의 요구를 ‘유토피아’라고, ‘좌절을 원칙으로 삼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참여의 요구는 인민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자의 권력을 강화하는 역설적 상황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새로운 사회현실 곧 기능적으로 분화된 사회형태에 맞추어 새롭게 정의되지 않으면 안 된다. 루만은 민주주의를 지배의 한 형태가 아니라 정치의 보편적인 틀로서, 보다 구체적으로 정부여당과 야당의 평화로운 권력교체로서 정의한다. 덧붙여 강조되는 것은 민주주의라는 정치형태가 이상과 이념의 실현이 아니라 역사적-우연적 산물이라는 사실이다.
민주주의의 미래와 관련하여 루만의 전망은 어둡다. 주요정당들의 정책들이 수렴되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부여당과 야당의 코드화가 점점 무력화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정치의 인물화 및 도덕화 현상이다. 이는 정치체계의 환경에의 개방성을 훼손함으로써 다양한 정치적 옵션들이 정치체계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저지하게 된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루만의 통상적인 민주주의 개념 비판
Ⅲ. 루만의 민주주의 개념
Ⅳ. 민주주의의 미래
Ⅴ. 루만의 민주주의 개념에 대한 비판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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