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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석구 (한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6 - 46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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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歷史地圖集』은 西漢왕조 시기의 長城 line을 한반도 청천강까지 연결시켰다. 이렇게 연결시키게 된 과정, 이후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문제점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지도집』에 청천강까지 연결된 서한장성을 그리게 된 배경은 문헌사료를 비롯한 학술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한반도 중북부 지역까지 연결시켰던 선행의 역사지도집을 참조하였던 것에 불과하다. 사실 요령성 · 길림성 지역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청천강까지 연결된 장성의 실체는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근거가 없다. 단적인 사례로, 2009년에 중국 문물국에서 간행한 『中國文物地圖集–遼寧分冊』을 보면 한장성의 동단을 요령성 신빈현까지 연결시키고 있다. 나아가 그해 중국장성자원 조사과정에서 문물공작대는 고고학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장성을 통화현까지 연장시켰다. 『지도집』의 line과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 점에서 『지도집』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중국의 통화현을 지나 압록강을 건너 한반도까지 들어온 장성 line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성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한장성이 청천강까지 연결되었다는 인식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게 된 배경은 1987년 북한에서 발견된 대령강장성에 대한 조사성과를 왜곡한 데서 기인한다. 중국학계는 관념적으로 대령강장성을 한장성에 대한 실제 유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대령강장성을 실제 조사한 결과 고구려 및 고려시대에 축조된 유적으로 밝혀졌다. 필자는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서한장성은 허구라고 이해하였다.
『지도집』에서 서한장성의 동단 지점을 청천강까지 표현하게 된 사료적 근거가 분명치 않다. 서한장성의 동단을 설명하는 직접적인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지도집』은 한왕조와 고조선의 국경으로 나타난 사료를 확대해석하여 한장성 동단을 표현하였던 것이다. 한장성 관련 사료와 漢–古朝鮮의 국경 관련 사료는 용어상으로도 부합되지 않는 별도의 내용이다. 여기서 근본적인 사료해석의 문제점이 있음을 제기하였다. 요컨대 문헌사료라는 관점에서 볼 때 청천강까지 연결시킨 『지도집』의 주장은 문제가 있다. 사료해석으로도 청천강까지 연결된 한장성은 실재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도집』은 서한장성을 표현한 표준연대를 제시하였다. 행정구역 명칭(기원후 2년), 행정구역 경계(기원전 8년) 당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지도집』은 장성 경계의 외곽 지역에 현도군·낙랑군 등을 표기하였다. 낙랑군·현도군 지역을 외적이 살고 있는 이민족의 땅으로 인식한 격이 되고 말았다. 중국학계는 기원전 108년 이래의 낙랑군을 한나라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집』에 제시된 상황을 해석해보면, 이와 같은 자신들의 견해를 스스로 부정한 격이 되고 말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中國歷史地圖集』의 漢長城과 연구결과의 확산
Ⅲ. 漢長城에 대한 중국학계의 연구동향
Ⅳ. 漢長城 line 東端에 대한 비판적 검토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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