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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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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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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미술과 교육 미술과 교육 제14집 제3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17 - 14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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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배재된 “이성적” 존재로서 인간은 자신이 구성하는 세계와 타자만이 있을 뿐 직접 경험의 세계와 타자의 존재에 대한 진정한 의미는 실종되어 있다. 이처럼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말하는 후기 현대 의 시대정신에 여전히 멀어져있는 몸에 대한 타자들의 부정적 선입견을 등에 진 대표적인 영역이 타투 일 것이다. 이에 이 연구는 4명의 타투-아티스트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해석학적 현상학의 연구 방법을 13개월에 걸쳐 수행하여, 몸을 통해 몸으로 작업하는 타투-아티스트들의 삶과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드 러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몸-주체라는 인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었고 가장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길로써 타투 예술을 선택하고 있었다. 그리고 타투 작업 과정에서 연구 참여자들과 타투를 받는 이 간의 열린 대화를 통해 공동으로 의미를 만들고 그 의미를 시각적 상징으로 표현할 것 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의미 만들기 과정을 거쳐 타투를 표현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술이 된다고 말하였 다. 한편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은 타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타투아티스트로서 살 아내면서 스스로 체득한 삶을 몸으로 보여주는 니체 방식의 교육을 후진들에게 실행하고 있었다. 또 그 들은 관습적 가치에 매몰되지 않고 후기 현대의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인 몸을 통한 자신의 가치 생성 을 이미 삶에서 살아내고 있었다. 또 몸-자신이라는 몸의 주체성을 정초하면서 드러나는, 세계와 타인 의 진정한 의미를 그들의 삶에서 이미 그렇게 실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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