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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실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1집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53 - 107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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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18 년 『신한민보』에 실린 「세계민주주」의 라는 시를 실마리 삼아 1차 대전 말기 식민지 조선인의 민족자결운동을 보편적 인권과 민주주의를 향한 전지구적 투쟁의 역사 속에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다. 개인이 특정 네이션(국민)에 소속됨으로써만 권리들(시민권, 사회권,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고, 네이션 자체가 열강 주도의 국제 질서 속에서 승인받아야 할 ‘자격’이 되어버린 근대세계에서, 피식민자와 식민지 출신의 이주민은 네이션의 자격을 박탈당함으로써 권리들을 상실한 반난민/난민의 지위에 처해 있었다. 따라서 피식민자들이 윌슨의 national self-determination을 전유하여 전개했던 반제 투쟁은 일차적으로 네이션의 자격을 승인받기 위한 운동이자, 누가 네이션인가를 둘러싼 해석 투쟁이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1차대전기 피식민자의 민족자결운동은 서구 내셔널리즘의 정치적, 민주주의적 요소를 결여한 종족적, 문화적 내셔널리즘으로도, 유럽에서 이미 파국을 맞이 하고 있던 네이션-스테이트체제의 차이 없는 반복으로도 환원되지 않는다. 연합국과 동맹국 선발제국주의와 후발제국주의 , , 유럽적 현실주의와 윌슨의 실용적 이상주의가민주주의의용법을둘러싸고대립하던세계사적 배치 속에서 『신한민보』의 민족자결론을 검토할 때 이 점이 잘 드러난다. 피식민자의 민족자결운동은 민주주의의 자격을 제한하는 제국주의 질서의 분할과 치안에 맞선 ‘정치’적 순간으로서 서구에서 실체적 의미를 상실해버린 민주주의의 용법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세계민주주의」, ‘자격’ 없는 자의 노래
2. 난민과 식민지 민족 - ‘네이션-스테이트의 몰락’과 식민지 ‘네이션’의 신생
3. 1차 세계대전과 민주주의의 용법들
4. 피식민자의 저항과 민주주의의 갱신
5. 결론을 대신하여 - 민족이라는 이름과 데모스의 정치
에필로그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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