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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수미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6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239 - 266 (28page)
DOI
10.19119/cf.2017.04.2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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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는 발생론적 차원에서 영화 매체를 사유하게 하는 자기반영성의 영화이다. 이러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본고에서는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전우치〉의 매체 재현을 살펴보고, 이에 근거하여, 인물과 서사 분석을 시도하였다. 〈전우치〉는 플루서가 규정한 마술적 상상력에 의한 (전통) 그림, 비판적 글쓰기를 가능케 한 문자 텍스트, 기술 상상력에 의한 전자그림의 세계를 복합적으로 재현한 영화이다. (전통) 그림의 세계는 이미지와 실재의 마술적 동일시에서 출발하였으며, 〈전우치〉는 족자와 서구 회화를 통해 이를 재현하였다. 문자 텍스트 세계에서는 이미지와 실재의 유사성에 근거한 재현이 이루어졌으며, 〈전우치〉는 이를 청동 검과 경이 그려진 화첩으로 재현하였다. 전자그림 세계에서는 이미지와 실재의 위계가 무의미해지고 이미지가 파생실재로서 지위를 얻는 시뮬라크르 사회가 펼쳐진다. 〈전우치〉는 광고 이미지를 통해 이러한 세계를 보여준다. 〈전우치〉의 인물 역시 매체 현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분석할 수 있다. 천관이 이미지와 실재의 위계를 생활과 신념으로 받아들이는 전통적 사유의 소유자라면, 우치와 화담은 실재와 이미지를 구별하는 기준을 인정하지 않는 시뮬라크르 세계에 속한다. 그러나 우치와 화담은 전자그림의 세계에 대처하는 테제와 안티테제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구별되는 존재이다. 우치가 점으로 흩어진 세계를 빚어내는 다양한 가능성을 신뢰하고 유희하는 인물이라면, 화담은 허무의 세계에 침윤된 인물로 나타난다.
영화에서는 이미지와 실재의 관계를 탐색하는 시도 자체를 자기반영성의 범주로 본다. 〈전우치〉는 위의 재현과 더불어, 동일 장소를 다르게 포착한 이미지를 통해 영화의 탄생 과정을 시각화한 영화이다. 우치가 도술로 만들어낸 바다와 인경이 꿈의 장소로 간직하고 있던 바다 사진, 공간적 체험을 인물에게 허용하는 바다의 재현으로 인간의 상상, 사진적 재현, 영화적 재현의 단계를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전우치〉는 이미지 차원에서 영화의 탄생을 사유한 자기반영성의 영화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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