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현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9권 제2호(통권 제46집)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259 - 286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최인훈과 이병주는 정치적 탄압 하에서 존재할 수 있는 정치소설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주는 「소설·알렉산드리아」에서 법을 악용하는 군사정권의 불법성을 비판한다. 불의한 정치권력과 대비되는 개인의 정의를 부각시키고, 법과 권력은 인간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5.16 쿠데타로 인해 사상범이 된 수감자가 자신의 재판에 대해 긍정하는 것은 알렉산드리아의 서사에서 급진적인 정치비판을 하기위한 서사적 장치이다. 검열을 의식한 구성을 통해 정치권력에 대해서 비판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법에 의해 통치되는 국가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5.16쿠데타는 4.19를 혁명이 아니라 미완의 비극으로 만들었다. 최인훈은 「구운몽」에서 이에 대한 충격을 드러낸다. ‘광장’의 이미지는 그러한 좌절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의 계속되는 도주는 이데올로기의 호명에 의한 주체되기, 통합되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체되기의 거부, 사회로 통합되는 것에 대한 거부가 초래한 것은 처형-혹은 자기파멸이었다. 독고민의 이러한 서사는 국가(권력)에 대한 극도의 부정을 시사한다.
두 작가의 정치의식의 미묘한 차이는 일종의 세대적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병주는 일명 학병세대로서 국가 건설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던 세대였다. 최인훈은 4.19세대로서 국가가 사명감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적 가치가 사명감의 대상이 되는 세대였다. 이러한 차이는 역사와 정치현실에 대한 비평을 중심으로 하는 소설텍스트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형식실험 속에서 정치의식을 철학적으로 전개하는 텍스트로 각각 그 영역을 넓히는 시초가 되었다.

목차

1. 독재, 정치, 소설
2. 불의한 국가와 개인의 정의; 「소설 알렉산드리아」
3. 이데올로기의 ‘호명’을 부정하기; 「구운몽」
4. 정치서사의 존재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20-00086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