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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0집 제1호
발행연도
2000.6
수록면
181 - 20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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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이후 시행된 10차례의 미국 대통령선거 중 제3당 후보의 심각한 도전이 이루어진 선거는 4차례나 된다. 이러한 제3당 후보에 의한 도전은 투표자의 선택에 대해 중요한 이론적ㆍ경험적 문제를 제기한다. 어떤 요인들이 투표자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민주-공화의 양당제도로부터 이탈해 제3의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가? 어떤 제3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지지를 받으며 또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한가? 허쉬만의ㆍ퇴장, 항의 그리고 충성ㆍ의 이론적 틀을 이용, 이 글은 위의 질문에 대답하고자 한다. 유권자들의 제3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퇴장”행위로, 그리고 양대 정당의 후보에 대한 투표자의 선택을 “항의”행위로 정의한 후, 이들은 투표자들을 퇴장과 항의로 이끄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글은 제3당 후보선택에 관한 기존의 이론, 즉 현존하는 양당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예를 들면, 정책이슈들에 대한 소외, 매력적이지 못한 양당 후보, 등-제3당 운동의 실질적 근거가 된다는 “저항투표”이론에 대한 보충을 시도한다. 하나의 대안으로 이 글은 제3당 후보의 현존 정치제도 대체할 수 있는 능력, 즉 대체성(substitutability)과 그에 대한 이론을 제기하며, 이 대체성이야 말로 양대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과 함께 투표자들의 퇴장행위를 설명하는 중요한 변수임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경험적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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