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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병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26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89 - 212 (24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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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사에서 1930년대는 모더니즘 문학의 출발점으로 지목된다. 정지용, 김기림, 이상 등 현재까지도 한국 문학사에 우뚝 솟은 인물들이 모더니즘 문학에 주축으로 참여한 것만으로 당시 모더니즘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럼에도 1930년대 모더니즘은 서양의 문학 이론을 소개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1950년대에 와서야 ‘후반기 동인’으로 그 명맥이 이어진다. 말 그대로 1940년대에 모더니즘은 단절의 역사를 드러낸다.
1940년대에 모더니즘 시가 창작되지 않았던 것도 아니며, 1930년대 모더니스트들이 계속 활동을 했음에도 1940년대의 모더니즘이 단절의 역사를 가지는 것은 1940년대는 초기의 일본의 출판 금지 정책과 해방 후 문학적 이데올로기의 대립, 그리고 단독 정부수립 과정에 있어서의 문학적 헤게모니적 주도권에 의해 모더니즘이 1930년대만큼 더 이상 시단을 이끌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1930년대 모더니즘이 도시 문화, 도시 풍경이라는 배경 속에서 이미지즘적 수사법과 언어적 실험의 한계를 보이고 말았으며, 1940년대에는 이러한 배경이 사라지자 더 이상 문단에 위치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1940년대에도 1930년대 모더니즘의 연장선이 뚜렷이 드러난다.
이는 근대성(모더니티)이라는 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미적 근대성에서는 이미지즘적 수사법뿐만 아니라, 언어적 실험이 1940년까지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상처럼 형식적 파괴에 의한 실험은 1950년대 "후반기 동인"에 와서야 보이지만, 극단적인 감정이 휘몰아치던 1940년대의 분위기에서 감정을 차단하면서도 언어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일상생활과 괴리된 1930년대의 언어적 실험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둘째 사회적 근대성(정치적 근대성)은 1930년대 말 김기림의 전체시론의 성격과 모더니스트들이 해방 후 좌익 계열의 문단에 참여한 것으로 볼 때 이행의 지점을 살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이행은 연속적인 흐름이라기보다는 1940년대의 배경에 의한 변화의 모습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전체시론에서 정치적인 참여가 실천적 행동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부분이었다면, 해방 후 모더니스트들의 정치적 근대성은 이데올로기에 종속된 부분이 뚜렷함을 부인하기 어렵다.
1940년대를 모더니즘의 단절로 파악했을 때 1930년대의 모더니즘적 지향의 실패와 1950년대에 보이는 1930년대의 반복적인 문제의식은 1940년대의 모더니즘 시사의 구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194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사의 근대성
Ⅲ. 1930년대에서 1940년대로의 이행
Ⅳ.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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