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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26호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7 - 4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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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중국에서는 고정된 국가, 국민 및 민족 명칭이 없었고, 대부분 역성혁명을 통해 새로 세워진 왕조 또는 정권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이에 따라 왕조가 자주 교체됨에 따라 과거 왕조 또는 당시 왕조의 명칭이 혼재되어 다양하게 불리어 왔다. 중국이 근대적인 의미의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고, 아울러 서구의 민족주의 이념이 일본을 거쳐 도입되면서 마지막 왕조인 청을 대신한 중화민국이 성립되었다. 이에 고정적인 의미를 지닌 국가 명칭과 국민 명칭을 정립하려는 노력과, 이에 이은 민족 명칭 정립 움직임이 진행되어 왔다. `중국`이라는 명칭은 역사적으로 한족이나 중국인들이 배타적으로 점유할 수 없는 개방된 대상이었고, 1912년 중화민국이 성립되기 전까지 고정된 개념으로서의 중국이나 그 이름을 가진 정권 또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다. 기원전 10세기 중엽인 주초(周初)에 중앙이란 지리·방위 개념으로부터 시작하여 개념의 분화와 확대를 거처 1912년 중화민국이 성립되면서 과거 `중국`이라는 유동적인 지역에서 발생된 역사를 한족 또는 `중국인`이 `중국사`로 독점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동북공정`(東兆工程)에서와 같이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인`은 중국 본토에 살고 있는 중국 각 민족[民族人民]과 국외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중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 및 거주국 국적에 가입하였거나 거주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혈통의 외국 공민을 포함한다. 중국인들은 각자의 신분 속성이 다양함에도 위의 기준에 하나라도 해당되면 모두 중국인으로 스스로 자부하고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이래 고대 여러 민족과 현재 56개 민족의 총칭으로 `중화민족`이란 개념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이 개념은 기정의 현상 또는 사실을 근거로 규정된 것이라기보다는 현재 형성 과정 중에 있는, 형성되기를 기대하는 개념으로서 베네닉트 앤더슨이 언급한 `상상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노력의 결정(結晶)으로 이해된다. `중국`과 `중화민족` 개념의 정립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이 압도적인 다수인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수민족이 전국 총면적의 64.3%를 점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구심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소수민족 거주지를 `고유의 영토` 범위에 포함시켜 중국의 영토범위로 규정하고, 소수민족을 `중화민족`으로 규정하여 민족분리주의를 제어하려는 관방의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가공된 억지 가설`을 당위론으로 인식하는 것은 그 자제에 식민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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