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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지영 (충북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41 - 7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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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에 나타난 ‘민족’과 ‘개조’라는 키워드의 의미를 당대의 사회 • 역사적 맥락 아래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광수가 말한 ‘개조’는 정의와 평등을 부르짖은 당대 세계 개조의 흐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을 위해 ‘수양’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다. 1910년 국권상실 이후 조선청년들의 입신출세가 좌절된 상황에서 수양론이 유행했는데, 이광수는 이러한 수양론을 이어받아 개인의 욕망을 민족의 틀 안으로 끌어들이려 하였다. ‘수양’은 인간의 욕망을 규격화되고 규율화 된 윤리도덕으로 통치하려는 주체화 전략이었다.
또한 민족개조론은 3 • 1운동 이래 군중에 대한 이광수의 불신을 담고 있는 것으로, 그는 무질서하고 우연하게 발생한 군중의 출현을 부정하고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군중을 개조하여 ‘민족’을 만들고자 했다. 이광수가 ‘민족’을 내세운 것 역시 무질서한 ‘군중’을 대신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집단으로 ‘민족’을 호명한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로 인한 군중화로 인해 개인의 자유를 스스로 구속할 수 있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 귀스타프 르봉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 당시 이광수는 신진문사들을 감상적이고 퇴폐적이라고 비난했지만, 신경증에 걸린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광수의 작품 역시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는 문사들의 인격 수양을 내세우며 어떻게 하면 문학이 민족적 생명의 보존이라는 이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했으나 민족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시들은 구호적인 차원에 그쳤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개조 · 수양 · 자조 - 근대적 주체의 구성
3. ‘군중’과 무질서와 ‘민족’의 질서
4. 감정 통제를 위한 ‘문학’의 도구화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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