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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수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미술사학회 현대미술사연구 현대미술사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77 - 2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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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래주의와 다다의 퍼포먼스를 공연예술, 특히 19세기 말부터 시각예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었던 ‘연극’의 특수한 한 양상으로서 고찰했다. 미래주의와 다다의 예술가들은 ‘대중을 위한 오락적 공연물’의 형식인 ‘바리에테’와 ‘카바레’에 주목하고 이를 ‘예술적 오락물’로서의 그들 퍼포먼스의 표현 수단으로 도입했다. 이는 그들이 바리에테와 카바레의 문화적 의미와 전위적 가능성, 즉 그것이 근대의 문화장이 요청한 계급 간 소통의 새로운 공간이자, 엘리트 예술에 대항할 문화정치의 효과적인 전략임을 인지한 결과였다. 미래주의자와 다다이스트들은 ‘현대적 삶의 본질은 이미 만들어진 오락을 향유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대중문화를 통해 기성예술에 도전한 전위 예술가들이었다. 또한 그들의 퍼포먼스는 의미와 실천의 영역 모두에서 ‘대중적인’ 성격을 지녔던 근대기의 대표적인 ‘정치적 예술’이었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예술과 삶, 미술과 기타 예술 장르,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부르주아와 노동계급 등의 영역을 연결하는 ‘매개의 정치’를 수행한 예술이었던 것이다.

목차

Ⅰ. 여는 글
Ⅱ. 미래주의의 바리에테: 정치적 선전수단으로서의 대중연극
Ⅲ. 다다의 카바레: ‘예술적 오락물’의 창조를 위한 실험무대
Ⅳ. 닫는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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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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