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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성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155 - 17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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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문학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말한다면, 매우 신비로운 아름다움, 특이한 미적 감각을 품고 있는 세밀한 문학이다. 성서적 차원에서 본다 하더라도, 처벌과 단죄, 심판 등 우리가 ‘종말’하면 떠올리게 되는 부정적 이미지들이 아닌, 죄많은 인간인 우리가 무한하신 하느님의 사랑으로 어떻게 구원될 수 있는지를 언급하고 있는 용기와 희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신곡』은 여러 면에서 특히 내용과 형식면에서 묵시문학을 차용하고 있다. 과거 인물의 행적을 다루고 있는 지옥편은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며 역사적이기도 한 그리스 문학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옥이라는 관념의 세계를 현시적인 물질적 세계로 보여주려는 시도는 다분히 그리스적 사유체계에서 형성된 것으로 죄의 구분, 지옥의 구조, 지하세계를 흐르는 아케론강과 스틱스강의 존재와 의미,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그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가치 판단 등은 아무리 중세 스콜라철학을 대입시켜 보아도 그리스 철학과 문화의 토대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한 인물의 미래의 행적을 예측하여 서술할 때는 과거시제가 아닌 미래 시제를 통한 예언적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도 그리스 철학의 사유체계임을 보여준다. 반면 연옥편은 그리스철학의 사유체계에서 벗어나 중세 스콜라 철학의 기반위에서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연옥의 존재나 연옥의 본질, 연옥에서 정죄하고 있는 인물들의 행적과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은 여러 면에서 성서적이고 스콜라적이다.
『신곡』은 여러 해석이 가능한 위대한 문학적 유산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서의 묵시문학적 관점에서 강독을 시도해 보았다. 집필 당시 작가는 모든 정치적 권력에서 물러나서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유랑하고 있었다. 그의 유랑이 정치적 실패이기는 하지만 그의 문학적 명성이나 종교적, 철학적 명성에는 조금도 흠이 없었다. 가는 곳 마다 환대를 받았고 여러 궁정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며 작가 본연의 자세에서 집필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 그는 정치적 부활에 절치부심하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묵시문학이란 무엇인가?
III. 묵시문학의 기법: 추상성과 상징성
IV. 지옥편과 묵시문학
V. 연옥편과 묵시문학
V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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