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9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5 - 3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 에서 능력(dynamis)의 관점으로 수사학을 정의하고, 설득의 방법적 요소인 피스티스(pistis)를 바탕으로 수사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체계화하였다. 이것은 당시 사회에 번성했던 소피스트들의 단편적인 수사술 즉 말의 표현기법과 외적 장치와는 선을 그은 괄목할 만한 시도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수사학을 능력의 관점에서 보았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각에 주목하여 설득의 방법적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말의 능력``의 근원과 특성 및 본질을 연구하려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설득을 위한 방법적 요소인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제시한다. 이 요소들은 연설의 장르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게 설정되었지만, 효과적인 설득에는 반드시 이 세 가지 방법적 요소의 동시적 작용이 존재했다. 연설자의 말은 에토스가 사용될 때 신뢰를, 파토스가 사용될 때 감정이라는 반응을, 그리고 로고스가 사용될 때 동의를 가져왔다. 여기서 ``신뢰, 감정, 동의``라는 말의 효과는 말이 각각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라는 틀에 따라 사용될 때 나오는 결과이다. 사람들은 말의 결과 곧 효과가 일어나게 되면 말의 능력이 발휘되었다고 판단한다. 이 때 말의 능력은 그 자체로 능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말이 어떤 틀에 따라 사용되느냐``에 근거하여 그 능력을 ``판단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설득의 방법적 요소와 말의 능력은 어떤 관계 양상을 가지는가. 이 둘은 개연적인 한에서 ``원인과 결과``라는 관계성을 지니고 있다. 연설에서 나타나는 말의 능력은 설득의 방법적 요소를 통해서 오는 결과이며, 설득의 방법적 요소는 말의 능력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설득의 방법적 요소와 말의 능력은 개연적인 한에서 존재적으로는 비분리성을 가진다. 비분리성이란 말의 주체를 중심으로 객체가 함께 존재하여야만 그 효과가 드러나듯이, 설득의 방법적 요소를 중심으로 말의 능력이 함께 존재하고 작용하여야만 한다는 관계적 특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에서 발견되는 말의 능력에 대한 규정은 첫째로, 말의 능력은 ``설득의 방법적 요소인 피스티스의 사용과 발현``에서 온다는 것이다. 즉 말의 능력의 근원은 피스티스의 사용과 발현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말의 능력은 자발적인 어떤 힘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말의 능력은 의존적이며, 수동적이다. 이 때 말의 능력의 주체가 되는 것은 설득의 방법적 요소인 피스티스인 것이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것은 설득의 방법적 요소는 말의 능력에 있어서 주체적이고 결정적인 그리고 본질적인 요소인 반면, 말의 능력은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어떤 힘이 아니라, 설득의 방법적 요소의 사용과 발현에 의존하며, 그것에 근원을 두는 존재``이라는 사실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100-00166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