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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67집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239 - 27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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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김명준 감독의 영화 <우리학교>에 나타난 재일조선인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조선학교라는 공간에 주목하면서,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재일조선인 사회와 그러한 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영위해가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의 정체성 구축 방식에 대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일본 당국은 재일조선인의 일본사회로의 동화를 위한 교육 정책을 실시한 반면, 재일조선인들은 자신들만의 지위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민족교육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나갔다. 동화와 차별의 조건 속에서 재일조선인들은 자신들만의 정체성과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한 길을 걸어왔고, 그 핵심에 조선학교가 놓여 있었다. 조선학교는 재일조선인 학생들의 자기 구축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그런데 조선학교의 재일조선인 학생들은 일본사회에서 재일조선인이라는 타자화된 위치를 확인하고 강조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학교는 타자화된 위치를 긍정하는 전략 속에서 자기를 구축하는 ‘역설적 정체성’ 형성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조선학교는 재일조선인들의 연대와 결속을 강화시켜주는 곳이자 세대론적 연속성을 확인하고 계승하는 공간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재일조선인 사회가 고립된 위치로부터 벗어나 일본사회 속에서 나름의 조화로운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은 ‘대안 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였다. 기존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재생산하는 것이 아닌, 다채롭고 이질적인 사회 구성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사회적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 바로 조선학교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홋카이도 재일조선인의 공간, 조선학교
2. 민족교육의 장과 다큐멘터리의 관찰자
3. 자발적 타자화의 길, 역설적 정체성의 구축
4. 대안공간으로서의 조선학교, 사회적 상상의 가능성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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