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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Jooyeon Hong (Sungkyunkwan University) Kwonil Choi (Sungkyunkwan University) Sungjin Park (Sungshin Women’s University)
저널정보
대한경영학회 대한경영학회지 대한경영학회지 제29권 제4호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549 - 57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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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는 기업이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이다. 회계감사는 주주와 경영자의 분리로 인한 대리인 문제를 해결하여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감사인은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관점에서 높은 품질의 감사서비스를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처럼 감사품질의 향상을 위해 감사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우선 첫 번째로 감사업무의 수임에서부터 시작된다. 감사인은 감사계약의 수임 전에 품질관리를 실시하는데, 만약 이 품질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결국 감사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회계법인의 감사수임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회계법인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2003년부터 2012년도까지 공개한 125개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를 대상으로 회계법인의 감사수임위험을 결정하는 회계법인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감사인의 명성이 낮고, 파트너의 비율이 높고, 자금․인사 및 이익의 분배가 통합 운영되지 않는 독립채산제 형태의 회계법인일수록 감사수임 단계에서의 위험관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명성이 높은 감사인의 경우 감사시장에서 명성을 지키지 위해 일정 수준의 품질관리를 스스로 유지하고, 파트너의 비율이 높은 회계법인의 경우 파트너들의 감사수임에 대한 영업 압박이 크며 성과보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감사수임을 공격적으로 하며, 법인 전체가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One-Firm 형태가 아닌 독립채산제 회계법인의 경우 감사수임 및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가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감사의 첫 번째 단계인 감사계약과 관계되는 감사수임관리 수준과 회계법인의 특성변수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을 것이다. 즉, 감사수임위험을 잘 관리하고 있는 회계법인과 그렇지 않은 회계법인을 구별할 수 있는 특성변수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본 연구는 감사의견비율을 전체 감사품질의 대용치로 봤던 선행연구와 달리 감사의견 중 한정의견과 의견거절비율이 감사수임의 단계에서 피감사회사의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감사실패 결과와 관련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

Abstract
요약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and Hypotheses
Ⅲ. Research Design
Ⅳ. Empirical Result
Ⅴ. Conclusions
References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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