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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혁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27집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79 - 102 (24page)
DOI
10.18694/KJP.2016.05.1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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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미학 강의에서 특히 조각에 관해 논하면서 빙켈만을 충분히 참조하고 비교적 상세히 소개하면서 빙켈만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헤겔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빙켈만의 주요 업적은 사실상 헤겔 자신의 미학 강의에도 적지 않게 반영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겔은 빙켈만이 예술의 이론과 예술의 학문적 인식에 있어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이러한 헤겔의 비판적 견해는 일차적으로 빙켈만 사후에 고대 그리스의 조각에 대한 미술사적 고증과 지식이 증가했다는 역사적 사실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미술사적인 지식이 빙켈만 사후에 확장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가 고대 그리스 예술에 대해 확립한 주요 업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헤겔 자신이 분명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빙켈만에 대한 헤겔의 비판적 견해는 다른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더 적절하다. 레싱과 라오콘 군상에 관한 헤겔의 논의를 통해 이 점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헤겔의 비판은 빙켈만의 고대 예술 모방론 자체를 겨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빙켈만이 극찬한 라오콘 군상에서 헤겔은 더 이상 생동적이지 않은 일종의 매너리즘을 간파하면서도, 고전적 조각이 해체되는 역사적 상황을 빙켈만처럼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헤겔은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는 이념상적인 고대 그리스 예술의 탁월성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예술을 현재의 시점에서 그대로 모방하려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이러한 모방이 예술창작을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기 때문에, 헤겔은 고전적 예술과는 달리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낭만적 예술에서는 내면적인 주관성의 원리에 기초한 예술창작을 강조한다. 헤겔은 설사 그것이 고대 그리스라고 하더라도 특정 과거를 예술의 절대적 지향점이나 기준으로 삼으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이유로 고대 예술 모방론을 주장한 빙켈만의 입장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헤겔의 빙켈만 수용과 문제 제기
2. ‘라오콘 군상’과 예술 장르론의 문제
3. ‘고대 예술 모방론’에 대한 헤겔의 비판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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