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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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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85 - 11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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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를 분석함으로써 그것이 2000년대 들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주 연구와 어떠한 점에서 통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2000년대의 만주 연구는 국민국가와 민족이라는 경계를 넘어서는 욕망을 포착하려는 것이었고 그런 점에서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는 이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 소설은 만주를 법정립적 폭력이 극명하게 대치하는 장소로 묘사하고, 이를 통해 식민지 내부의 법보존적 폭력의 외부를 보여준다. 법정립적 폭력이란 법의 기원과 정당성의 근거를 드러내는 원초적인 폭력 가운데 하나인데, 소설의 화자인 김해연은 만주에서 이러한 폭력과 마주한다. 나카지마와 니시무라는 국가라는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만주로 온 일본인이고 이들은 항일 혁명군이라는 또 다른 법정립적 폭력과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근거를 확인한다. 그러나 이들 두 일본인은 법정립적 폭력을 통해 또 다른 국민국가로 흡수되어 간다. 마찬가지로 박길룡이라는 민생단 출신 공산주의자도 민족주의를 통해 법정립적 폭력을 국민국가로 회수한다. 그러나 김해연은 혁명 동지들과의 관계 속에서 국민국가로 흡수되지 않는 순수한 폭력을 예감한다. 민생단 사건은 그러한 탈국민국가적 욕망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에 의해 선택된 소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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