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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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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83 - 31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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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승옥과 홍성원의 소설을 중심으로 산업화 시기 한국소설에 나타난 야성적 상상력의 양상을 해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후 20년 동안 한국사회에는 산업 문명의 부정적 영향들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삶은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고도로 조직화되고, 이에 대한 불만에서 사람들은 극도로 자의식적인 상태에 빠졌으며, 또 모든 것이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것이 되면서 충동적이고 계획되지 않은 행위와 활동들은 허용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사회에는 넓게 개방된 공간에 대한 동경과 자연적 충동에 대한 관심, 나아가 원초적인 생명력에 대한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대 되었는데, 이것은 산업화 시기 한국소설이 왜 야성적인 삶을 이상화했는지를 설명해준다. 실제로 6?70년대 김승옥과 홍성원의 소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의 습관적인 궤도를 벗어나 자연적인 충동과 원초적인 생명력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성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김승옥의 소설에서 홍성원 소설에 이르는 그런 상상력은 문학사의 관점에서 현실주의의 강화와 야성의 위축이라는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물론 이 흐름은 산업주의의 현실이 더욱 강고해지면서 산업화 시기 한국소설의 야성적 상상력에서 낭만적인 과감성이 축소된 결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지만 야성의 상상력이 현실의 강화 앞에서 난처한 것이 된다는 것이 반드시 후퇴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산업화 시기 한국소설의 야성적 상상력이 현실을 함부로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허황된 것이기를 그치고 현실의 압력을 고려하는 가운데 다른 미래를 모색하는 진지한 것이 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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