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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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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03.12
수록면
235 - 25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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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李泰俊의 자전소설이자 한 편의 소설가소설인 단편 <浿江冷>에 반영된 항일문학적 성격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浿江冷>에서 작가 자신으로 보이는 주인공인 소설가 현은 오랜만에 평양을 찾게 되는데 그는 과거와 많이 달라져 있는 평양의 모습을 보고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조선어를 가르치는 친구의 실직 위기와, 자신 역시 민족적 양심을 가진 작가로서 시세에 부응하는 글밖에 쓸 수 없는 현실에서 과연 더 이상 소설을 써야 하는가 하는 자신의 고뇌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현실 비판을 넘어서서 당시 일제가 자행했던 우리 말과 글, 예술 말살 정책에 대한 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점에서 이 소설은 민족주의 문학적 성격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민족 문화를 지키려 한다는 점에서 문화적 민족주의 사상이 나타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곧 이 소설은 일제가 유화정책을 폈을 때 발표했던 그 이전의 강경한 정치적 민족주의 사상은 약화되고, 문화적인 것으로의 변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갈등, 등장인물의 유형 대비, 명명 등 상징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현실 비판을 하고 있기도 한 점에서 한 편의 문예물로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당시의 시대 상황으로 보아 일제의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고발과 함께 깨어 있는 작가로서의 고뇌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浿江冷>은 李泰俊 문학의 연구에 있어서나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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