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03.4
수록면
317 - 337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근현대 역사소설을 이끄는 주인공의 행로는 거의 언제나 성장의 행로이다. 이 점에서 한국 근현대 역사소설은 통틀어 성장소설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작품 가운데 내적 고투에 주목하여 그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은 거의 찾을 수 없다. 주인공과 세계의 투쟁을 외적 차원에서 문제삼는 데서 멀리 나아가지 못하였던 것인데, 192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 나온 그 많은 역사소설의 서사가 거의 예외 없이 인물과 세계의 맞섬에서 생겨나는 사건 중심의 서사라는 사실은 이와 깊이 관련된 것이다. 한국 근현대 역사소설 가운데 주인공의 내적 고투를 중심으로 그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김원일의 <늘푸른 소나무>이다. 이 작품의 인물들이 걷는 길은 대체로 세계 투쟁의 여로이다. 세계와 맞서 물러서지 않는 강한 자아의 절대적인 행로는 단성적이어서 인물 성격을 고정시키고 소설 공간을 크게 제약한다. 이처럼 단성적인 행로가 지배적이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이 걷는 자기완성의 여로로 인해 인물의 내적 고투를 통한 성장 과정을 문제삼는 개성적인 역사소설로 설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의 행로는 자기 부정을 통한 자기 정화, 자기완성의 여로라 할 수 있다. 그 여로는 이미 정해져 있는 궁극의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버리고 나아가는 ‘떠나감의 연속’이란 형식으로 존재한다. 이 작품의 이 같은 내적 형식이 사건 중심의 역사소설이 아닌 인물의 내적 성장 과정을 중심에 놓은 역사소설이 되게 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97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