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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2.8
수록면
9 - 3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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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스페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의 최근작『공성전 El Asedio』 속에서 작가의 상징적 인물상인 ‘고단한 영웅’ 이미지를 찾아보고 그 의미를 확인해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미 ‘알라트리스테 대위’라는 상징적 인물유형을 창조해낸 페레스-레베르테는 초기작부터 최근작에 이르는 모든 소설 작품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고단하고 지쳐버린 ‘영웅적 인물’을 등장시킨다. 그러나 그의 영웅은 전통적 영웅과는 차별화 된다. 신화적 영웅이 신의 도움이나 마법적 물건의 도움을 받아 갖가지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문제적 영웅이 일반적으로 광인이나 악마적 성격의 범죄자로 그려지면서 절망적으로 보편적 사회질서에 대립하는 데 비해, 페레스-레베르테의 영웅들은 혼돈으로 가득한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영웅적 행위를 할 뿐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 모든 영웅들의 유일한 키워드는 ‘생존’인 것이다.
작가의 눈에 현대의 영웅들은 모두 고단하고 외롭다. 조국과 사랑을 믿을 때엔 영웅이 되기 쉽지만, 더 이상 그 무엇도 믿지 않게 되었을 때 싸우는 일은 어려운 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수많은 영웅들이 칼과 방패를 들고 싸우는 것은 신념 때문도, 자긍심 때문도 아니다. 그저 늘 처절하게 싸워왔기 때문에 싸울 뿐이다.
결국 작가는 ‘고단한 영웅’을 통해 개개의 인간과 모든 인간들을 이야기하려하고, 역사소설의 무대인 과거를 통해 현재를 분석하고 이야기하려 한다. 세상이 생겨난 이래로 이야기되어지는 모든 것들을 결국 같은 것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 논문은 『공성전』 속 등장인물들 속에서 발견한 ‘고단한 영웅’의 이미지가 작가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지속적으로 그래왔듯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삶을 영위해가는 개개 인간의 메타포로 기능하고 있다는 결론에 달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와 근대적 영웅의 탄생
Ⅲ. 신화적 영웅과 고단한 영웅
Ⅳ. 혼돈의 세계 속 인간의 메타포 : ‘고단한 영웅들’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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