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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5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39 - 26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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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집』 제10권에 포함된 대부분의 서신들은 소 플리니우스가 비티니아-폰투스 속주의 총독 임기 중에 황제와 주고받은 서신들로, 로마 제국의 속주를 담당한 총독들의 임무와 역할 및 총독과 황제 사이의 관계 등 속주 운영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서신 1-14는 나머지 서신들과는 달리 소 플리니우스가 속주 총독으로 임명되기 전인 98년에서 102년(또는 106년) 사이에 황제와 주고받았던 개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서신들은 종종 제10권의 다른 서신들과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들어 『서한집』과 소 플리니우스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제10권 서신 1-14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논의의 일환으로, 소 플리니우스의 『서한집』 제10권 서신 1-14 속에 표현된 트라야누스 황제와 소 플리니우스 자신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 서신들이 제10권에서 차지하고 있는 의미와 역할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제10권 서신 1-14 속의 트라야누스는 개인적으로는 지나간 시대와 황제들에 대해 효심과 충성심을 지니고 있으며, 제국의 지배자로서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자애와 너그러움으로서 피지배민들에게 선의와 선물을 베풀고, 영예와 원로원의 권위 앞에서는 사양하는 태도를 보일 줄 아는 황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트라야누스는 효심(pietas), 절제(moderatio), 겸양(recusatio), 너그러움(indulgentia) 등의 덕목들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황제이며, 그가 다스리는 시대는 풍요롭고, 평온하고, 행복하다. 또한 이 서신들을 통해서 부각되는 소 플리니우스의 모습은 충성스럽고 성실한 제국의 관리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어지는 서신 15-18에서 독자들은 먼 속주에서도 황제 트라야누스의 통치 아래서 평화, 행복, 번영과 너그러움을 누릴 수 있으며, 그 모든 것이 바로 속주 총독인 소 플리니우스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신 1-14는 본격적으로 총독의 역할과 임무를 속주에서 이행하는 소 플리니우스의 활약상을 전개하기 이전에, 먼저 시대의 분위기와 배경을 제시하고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일종의 프롤로그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며
2. 『서한집』 제10권 ‘따로 읽기’에 대한 논의
3. 『서한집』 제10권 서신 1-14: 트라야누스 황제의 덕성과 새로운 시대
4.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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