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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경란 (충남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65 - 1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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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미래의 가상공간인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차이점을 분석해보고 코니가 꿈꾸는 유토피아의 생태학적 관점을 고찰해보는 것에 있다. 피어시(Marge Piercy)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Woman on the Edge of Time , 1976)는 과학 혁명을 이룩한 미래 사회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회를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미래라는 가상공간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 여행’이라는 환타지적 장치를 이용한다.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장치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가로지르는데 필수적인 세트로 현실에서 해소되지 못한 답답한 사건이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응징하며 치유의 환타지로 활용할 수 있다. 매타포이세트는 성, 계급, 인종의 억압이 사라지고 환경적 억압이 사라진 대안적인 생태유토피아 사회로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중심주의를 근간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 공존의 관계를 제시하고 실천하는 공동체이다. 반면에 디스토피아 사회는 현실과 비슷한 공동체로 여전히 제도화된 사회적 차별이 심화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극대화된 사회이다. 이 소설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병치하여 경계를 가로지르게 함으로써 과잉과 결핍의 미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구촌 전반적인 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가상의 미래를 보여주는 소설이지만, 현재의 상황들을 재현하고 미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를 모색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코니의 시각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회를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차

1. 들어가기
2. 코니가 경험하는 낙관적인 미래 - 생태유토피아
3. 코니가 경험하는 비관적인 미래 - 디스토피아
4. 나가기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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