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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헌이 (한성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1집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13 - 344 (32page)
DOI
10.16901/jawah.2014.08.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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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유토피아 개념이 시각예술 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수용되어 왔는지 살펴보고 오늘날의 포스트-유토피아 미술에 나타난 예술의 해체 문제를 논의한다. 유토피아는 선한 사회에 대한 정치적 비전이면서도 동시에 ‘없는 곳’에 대한 상상의 기획이기 때문에 비현실적이이고 몽상적이라고 폄하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에서는 토마스 모어가 처음 사용한 유토피아란 용어와 개념이 그 자체로 아포리아임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현실비판에서 출발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예술가로서 가장 분명하게 유토피안 사상을 펼쳤던 윌리엄 모리스와 20세기 유토피안 아방가르드 작가들의 사례들을 통해 예술 속의 유토피안 사상이 반드시 공상적이고 허구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의 전망을 찾아내려는 희망의 프로젝트이자 구체화된 미래상임을 밝힌다.
포스트-유토피안 시대의 유토피아 미술을 다룬 3장에서는 최근의 예술 속에서 나타나는 미술의 해체 문제에 주목한다. 매체에 대한 기술적 숙련을 거부하고 만남, 관계, 태도, 실천이 강조되는 해체주의 미술은 대개 미술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논문은 유토피아적 전망은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즉 다른 공간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야 하고, 유토피아는 유토피아를 거부할 가능성을 허용하는 한에서만 유토피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끝으로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 (Simon Critchley)를 참고하여 예술은 허구이지만, 우리가 그것이 허구임을 알면서도 믿기로 선택한 허구, 즉 “최상의 허구”라는 점, 그리고 예술의 유토피아적 기능은 예술이 자율적 영역이어서라기보다는 그것이 자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유로와지려고 노력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발현하는 것임을 밝힌다. 아직 존재하지 않고 지금까지 인정받지 못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제안의 형식으로서의 예술은 그 자체로 유토피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그점이 예술이라는 난제의 특성일 것이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Ⅱ. ‘아포리아(aporia)’로서의 유토피아 개념
Ⅲ. 포스트-유토피아 시대의 유토피아 예술
Ⅳ. ‘최상의 허구’로서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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