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미현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187 - 205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파스칼 메르시에의 『리스본 야간열차 Nachtzug nach Lissabon』는 2000년 이후 독일어권 순수문학 분야에서 문학적으로나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중 하나이다. 베른의 한 김나지움 고전어 교사인 그레고리우스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성 때문에 포르투갈어에 관심을 갖게 되고, 포르투갈어로 쓰여진 책에 이끌려 리스본 행 야간열차를 탄다. 이 『언어의 연금술사』란 책의 저자 프라두의 삶의 자취를 찾아가는 화자의 여행 동기나 이동 경로는 언어의 문제와 뗄 수 없이 연결된다.
작가 메르시에는 다양한 언어에 대한 자신의 성찰이나 해박함을 작품 전반에서 화자나 등장인물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화자 그레고리우스의 모국어인 독일어, 그가 고전어 교사로서 통달하고 있는 그리스어나 라틴어, 헤브라이어와 같은 고전어뿐 아니라 현대 유럽 언어인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 거기에다 화자가 새로 배우기 시작하는 포르투갈어까지 포함한다면 현대유럽의 주요 언어가 대부분 언급되고, 이런 의미에서 유럽 특유의 다국어적 배경을 취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소설에 나타난 다양한 언어적 특징을 인물들의 개성과 결부시켜 고찰하였다. 예컨대 그레고리우스의 언어적 특징을 현대 주류 유럽어에 대한 거부감과 고전어에 대한 애착이라고 표현한다면, 주인공 프라두의 언어는 시적, 창조적 언어인 동시에 역설적 언어로 부를 수 있다. 나아가 프라두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언어는 구술사적 형태를 취하는 기억의 언어로 분류하였다.
화자인 그레고리우스는 수시로 프라두의 『언어의 연금술사』에서 나오는 텍스트를 번역 · 인용하는데, 이 부분은 일종의 상호텍스트성으로 작동한다. 또한 그레고리우스가 실제 주인공인 프라두의 글을 읽는 과정은 서로 다른 언어에서 일어나는 번역 작업으로, 언어 간의 불일치는 새로운 의미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작용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언어 간 경계넘기로서의 여행
III. 『언어의 연금술사』에 나타난 언어
IV. 기억의 언어
Ⅴ. 의미 창출 과정으로서의 번역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800-0026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