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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천학연구 인천학연구 제23권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27 - 17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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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60년대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심도, 상호직물등 직물 노동자들의 노동운동 전개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국사회의 60년대는 산업화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반공주의에 기초한 국가주의와 위로부터 노동자에 대한 직접적인 노동통제가 이루어진 시기이다. 강화지역의 경우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농촌사회의 유교적 특성과 보수성에 기반을 둔 사회로 직물 노동자의 계급 형성은 아직 맹아적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강화지역은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이데올로기 갈등과 피해의식이 타 지역보다 훨씬 높은 지역으로 이는 노동계급 형성에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962-65)이후 교회는 세상을 향해 문을 열고 사회에 대한 관심과 예언자적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였다. 기존 노동사에 있어 60년대는 단순히 노동운동의 존재자체가 미비하거나 계급의식 수준이 낮은 ‘노동운동의 부재’의 시기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강화직물 노동자들의 투쟁은 역설적으로 강한 국가권력, 자본에 저항하면서 60년대 노동운동의 치열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강화직물 노조사건은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직물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이 발생했다는 점과 직물 공장 외부에 존재했던 가톨릭 노동청년회의 주도로 노조가 만들어지고 노동자들이 의식화 된 점, 노동운동에 있어 중요한 ‘연대정신’에 기초하여 직물노동자와 가톨릭 교회가 연대하여 국가 권력과 직물자본과 저항하며 노동운동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 사건은 이후 가톨릭 교회가 국가권력과 오랜 갈등관계로 접어드는 계기로 작용되었다는 점과 강화 심도직물 사건을 통한 60년대 신·구교의 에큐메니칼(Ecumenical)운동은 70-80년대 신·구교 연합에 의한 산업선교 운동으로 질적인 연대가 더욱 강화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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