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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광기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15 가을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49 - 75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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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과 학문은 해방이후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늘 또한 존재한다. 이 논문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교육과 학계가 현재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엄밀하게 진단해 보고 나아가 어떻게 고쳐야 할 것인지를 되짚고 있다. 특별히 이 논문은 한국의 교육과 학계의 고질병으로 종금(배금)주의를 꼬집으며 그것이 어느 정도나 심각하게 한국의 고등교육계는 물론 초중등 교육기관에 만연해 그것들을 파행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폭로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논문은 우선 교육주체(지식인과 교사)들의 철저한 자기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시장(경제)의 논리(힘)가 깊이 침투한 교육 현장과 학계의 철저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이 논문은 대학이 우선 해 정치와 경제와의 밀착된 그 연결고리를 과감히 끊어 낼 것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교육과 학문이 그것들의 본래적 성질로 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교육과 학문의 본질이 ‘초월’임을 재차 강조하며 교육과 학문이 당대의 시대정신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과감히 결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문제는 교육과 학계에 만연한 종금주의(從金主義)
3. 위풍당당한 정·경·학 삼각편대가 떴다: 그 결과 학교는 학원으로 변질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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