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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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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디자인학연구집 제5권 제2호
발행연도
1999.12
수록면
81 - 93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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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제품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공통된 생각은 "자연관에 바탕한 조형"이란 점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산과 골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이라든가, 거기서 연유한 강과 골짜기의 굽이침, 아리랑의 가락이 만들어내는 음률, 또 이런 것들과 연상되는 한복과 도자기 등의 곡면과 선, 언덕과 산을 닮은 초가지붕, 등등은 모두가 자연관에 바탕한 곡선(曲線)의 특징인 것이다. 그러나 연기서 한가지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곡선과 곡면을 위와같이 단순한 자연미를 나타내는 형태로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그러한 형태 속에서 형태 유지에 필요한 재료자체의 기능적 역할(機能的 役割/Function)과 또 속에는 이러한 기능을 배태하게 된 한국인의 생존(生存)의 의미가 담겨있음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어떤 형체를 오래도록 보존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직선과 직면에 의존하기보다는 곡선과 곡면에 의존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육적이라는 사실과 또 그것을 생존을 위해 장기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함께 발견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사실과 또 그것을 생존을 위해 장기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함께 발견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전통 소반(小盤)은 그 대표적 예의 하나이다. 소반은 천판(天板), 운각(雲刻), 다리 등에서 형태의 곡선을 음미할 수 있기도 하지만 오히려 잦은 이동과 사용으로 인한 어떠한 충돌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방지한 설계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형태의 곡선과 곡면을 우리 조상들의 자연관에 기인한 천성(天性)의 표현으로만 생각해옴이 사실이었고, 그러한 측면에서만 연구를 해왔음도 사실이다. 그러나 본고는 지금까지의 견해를 벗어나고자 한다. 즉 우리 조상들이 전통제품의 제작에 있어 곡선의 사용은 단순한 자연미의 표출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제품이 갖고있는 재료(材料)와 그것의 종류(種類), 물건을 받칠때의 힘의 탄성(彈性), 또 역학적 기능(機能)과 그에 따른 충돌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科學的 分析)이며 그것은 생존을 위한 자기본능의 한 방편이라고 해야함이 옳은 것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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