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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애라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8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33 - 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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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재(金浩然齋)는 조선조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와 폐쇄적인 교육여건이라는 제한적인 여성문학의 입지 속에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형상화 했던 여성이었다. 그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200여 편에 달하는 적지 않은 수의 한시를 창작하였으며 문학의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여성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작품을 분석할 때 작가가 생활하던 공간의 변화에 따른 심리 변화를 추적하며 인물의 정신적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인물의 평가를 온전히 하기 위한 작업이 될 것이다.
호연재는 오두에서 자랐으며, 결혼 후 송촌에서 지내게 되었다. 부모 형제들과 어울려 시를 지으며 문학적 소양을 키워갔던 고향은 언제나 그리움의 공간이었다. 출가 후에도 잊지 못하는 형제애에 대한 갈증을 꿈속에서나마 해소하고자 했던 까닭은 현실에서의 고달픔에 대한 반증으로 볼 수 있다. 인정받지 못했기에 외롭고 고독했던 송촌에서의 시집살이는 작가의 주체성을 확립하게 하는 공간으로 작용하였다. 규방의 여인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호연한 기개로써 세상을 굽어보는 호연재의 시선은 남성들을 뛰어넘는 기개가 있었다.
친정인 오두에서 시집인 송촌까지, 호연재 삶의 궤적은 그리움과 깨달음의 공간이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전근대를 살아간 여성들을 예속하였던 유교적 도리에도 불구하고, 천품이었던 자유로운 정신과 남성과 대등하고자 했던 의식은 호연재의 작품곳곳에서 기상을 뿜어내고 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안주하기보다 적극적인 시작 활동을 택했던 것은 호연재가 치열하게 살아갔다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생애와 문학 환경
3. 오두(鰲頭), 그리움의 공간
4. 송촌(松村), 깨달음의 공간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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