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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미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51 - 28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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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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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가 주목한 것은 경제(京制)와 향제(鄕制)와의 긴장관계가 발생하면서 나타난 변화이다. 주요 음악기관과 교육계로 안정적으로 편승한 경제줄풍류(京制줄風流)는 향제줄풍류(鄕制줄風流)의 전승에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로 인한 경·향간의 긴장은 새로운 변화를 추동하는 요인이 된다. 즉 새로운 풍류단체가 생성되면서 지역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강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가 있는 풍류집단에서는 일종의 문화운동으로도 확장되어 대중적인 실천 활동을 모색한다. 지역정체성의 강화는 분명 새로운 풍류단체가 생겨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풍류모임의 구성원들이 요즘 들어 더욱 열의를 보이고 있는 악보화 작업은 일회적이고 자국이 남지 않으며 끊임없이 생동하는 실체인 음악을 고정화·정형화 시키는 부정적인 역할도 한다. 본래 네트워크 교류 확장적이었던 풍류집단의 성격이 폐쇄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문화재 종목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점차로 다른 지역에서도 강화되는 지역 정체성으로 인하여 특정 단체에 소속된 사람만이 그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폐쇄적 집단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류단체의 경우, 전통의 보존이라는 표제어를 전면에 내세우더라도, 이때의 보전이나 전승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행해져야 할 것이다. 무형문화재 제도 아래서 정형화된 해당 지역만의 풍류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제도와 국가적 이데올로기에 맞설 수 있는 대응논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활발한 재생산 과정을 통해 세대와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한 전승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전통시대 전승되어 온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경험세계를 구성해 가야 할 것이다. 향제줄풍류는 “나눔과 어울림의 문화여서 자랑스럽다”는 명제가 과거 선배 풍류인들에게 매우 중요했듯이 앞으로 집단 안에서 생산해서 유포하고, 대중들이 향유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명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이 유산이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기존연구 검토
3. 연구방법 및 연구대상
4. 경제와 향제와의 긴장과 향제줄풍류
5. 향제줄풍류의 지역성 강화
6.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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