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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7권 제2호
발행연도
2003.7
수록면
218 - 241 (24page)
DOI
10.18327/jias.2003.07.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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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M.K. Gandhi)의 비협력운동(non-cooperation movement)은 자유와 독립에 대한 인도인들의 각성과 열망을 불러 일으켰고, 그것은 인도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그의 이미지는 국민들 속에 각인되었다. 그는 정파를 초월한 중재자로, 뛰어난 군중 동원가로 정치 무대를 주름잡아 국민회의 지도자가 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봄베이와 차우리 차우라의 폭력과 폭동으로 수십명이 희생되자 간디는 예정된 바르돌리의 비협력운동의 중지를 선언하였다. 예견하지 않은 비협력운동의 철회와 그의 체포 소식은 인도인들에게 좌절감과 정치적 무력감을 가져왔다. 1년 안에 스와라즈(자치)를 달성하고 킬라파트와 비협력운동을 통해 힌두-무슬림의 단결을 도모하겠다는 간디의 약속은 실패로 끝났다.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두 종파간의 갈등은 더욱 악화되었으며, 여러 곳에서 심각한 폭동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그가 국민들에게 요구하였던 입법기관과 법정, 교육기관의 보이콧 그리고 타이틀의 반납과 정부공직의 사임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리하여 1924년 2월에 조기 석방된 간디는 건설적 프로그램(스와데시의 증진, 불가촉천민 제도의 타파, 힌두-무슬림 단결의 도모 등)의 선전과 실행 그리고 국민회의의 조직문제의 해결에 진력하게 된다. 이 논문은 비협력운동을 전개하다 1922년 체포되고 1924년 석방되기까지의 그의 비협력 운동과 인도국민회의(INC)의 지도자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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