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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3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37 - 16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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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 초, 당대를 대표로 하는 마조선은 ‘自心是佛’ ‘此心卽佛’을 원점으로 하여 그 취지는 ‘卽心是佛’ ‘平常心是道’라는 成句로 요약된다. 중국선종의 실질적인 형성은 바로 마조문하의 이러한 이념에서 비롯된다. 선종은, 당말에서 五代에 걸쳐 5家로 분류되며 북송기 임제종은 황룡·양기파로 분기되고 이 兩派에서는 당대선에 대한 비판의식이 고조된다. 특히 양기파 원오극근의 경우, 사상적으로는 唐의 마조선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부처’라는 생각으로 안주함을 비난하고, 現狀을 타파하는 결정적인 大悟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당·송대의 선자들의 開悟에 대한 의미와 인식에 대해 究明해 보았다. 당대선의 주류가 되는 마조를 비롯한 그 문하의 선자들은 본래성과 일상영위는 둘이 아니며 평상이 그대로 佛作佛行이며 이를 ‘平常·無事’라고 하였다. 그러나 평상·무사라고 하여 그대로 안주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조는 문답으로 제자를 접화하여 수행자 스스로가 ‘心是佛’을 실지로 깨닫게 했다. 이러한 접화 방식은 석두계측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본래성의 체득을 중요시하였고 개오가 없는 무사는 인정하지 않았다. 당대선을 더욱 발전시킨 임제, 조주, 덕산, 등은 모두 본래 평상·무사인임을 모르고 求佛求心하는 수행자에게는 拳, 棒, 喝, 등을 사용하여 대오하게 했다. 그런데 북송대의 선자들은 당대선을 대오가 없는 무사선이라고 비판 했다. 황룡문하의 照覺(東林)만이 무사선을 계승하지만 동문인 晦堂과 眞淨은 이를 크게 비판했으며 양기문하의 白雲, 五祖, 등 역시 대오를 주장했다. 오조를 嗣法한 원오는 이들의 영향을 받아 그의 저술과 어록 등에서, 無事는 선의 究竟이지만 이는 반드시 개오를 통해서이며, 방법으로 ‘화두참구’ ‘休歇’등을 제시하였다. 이 같은 원오의 무사에 대한 비판은, 선사상적 내실을 경시하고 선을 개오의 방법론으로만 취급하려는 편향적인 경향이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당대선이 평상·무사인임을 실지로 깨우치도록 하는 선이었고 송대선 또한 참된 무사는 대오이후라고 강조하는 선이라고 볼 때, 당·송대 선은 모두 개오를 중요시했다고 보며 다만 개오에 대한 인식이 禪者의 견해에 따라 그 의미가 變移되었다고 본다. 이는 역으로 시대별 선류를 결정짓는 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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