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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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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57집
발행연도
2011.4
수록면
295 - 31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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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가는 지역적으로 경기잡가, 서도잡가, 남도잡가로 나뉘며 연행의 주체에 따라 12좌창계열, 선소리계열 등으로 나누어진다. 자료를 파악해 볼 때, 서울의 양반문화의 주변에서 구연되었던 12잡가를 제외하면 의외로 많은 작품들이 불교와 무속의 주변에서 창조되고 전승되고 파생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음악적 연구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주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마도 파편화된 표현들이 조합되어 한 가지 주제나 정서를 지향하는 잡가의 속성 상, 그리고 종교적 가요로 출발하였으나 세속화 과정에서 비속한 미의식을 지향하는 이들 잡가의 속성 상문학적 분석과 평가의 대상으로 삼기에는 미진한 측면이 있다는 선입견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고는 사당패의 존재와 사찰과의 관련성에 대해 탱화의 화기 기록을 통해 살펴본 후 사당패의 노래인 <판염불>의 등장시기를 추정한 후에, <판염불>과 <보렴>, <놀량> 등에 드러나는 변이를 통해 종교성과 세속성이 교차되는 양상을 파악하였다. 무속의 주변에서 새롭게 산출된 가요로는 <배따라기>, <제전>, <사설공명가>, <배뱅이굿>을 대상으로 하여 그 관련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잡가는 근대인의 유흥문화의 맥락에서 퇴폐적인 가요로 전승된다는 기존의 통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전근대와 근대에 걸쳐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과 담론을 이만큼 담아낸 장르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종교와 오락의 경계에 놓여있는 이들 작품이야말로 전근대와 근대의 경계에서 삶을 살았던 당대인들의 사유와 미의식이 생동감 있게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제기하여 잡가에 대한 재인식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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