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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정승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6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99 - 13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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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齋 金九容은 13세기의 정치가였던 金方慶의 후손으로 안동김문이라는 명문가의 자제로 태어나 이른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오른 뒤 승승장구하였지만, 驪興유배와 중국 雲南유배라는 큰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결국에는 운남 유배 도중에 먼 이역의 땅인 四川에서 죽게 되는 비극적인 결과가 있었고, 이는 그의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그는 14세기 전반기에 문명을 떨쳤던 문인인 及菴閔思平의 외손으로 어려서 급암에게 시를 배웠기에 시풍에 있어서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즉 급암시의 가장 큰 특징은 平淡ㆍ沖澹인데 척약재시에도 평담함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평담이나 충담의 시품은 자연시 계열의 唐詩風작품들에서 흔하게 보이는 품격으로 척약재시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唐風의 시풍을 보이고 있는 척약재시에서도 평담은 閒適이나 낭만적 정서의 형태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결국 척약재만의 당시풍을 형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前代의 비평가들은 대체로 척약재시의 특징을 淸新ㆍ雅麗ㆍ淸贍등의 詩品으로 비평하고 있다. 사실 이 비평어들은 모두 당시풍 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품들이다. 청신·청섬 등 청자계 시품은 당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雅麗는 典雅·綺麗의 줄임말로 뜻과 표현력이 아름다운 시문의 품격을 의미하는데 이 또한 唐詩의 주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14세기 고려후기의 한시사에서 김구용은 洪侃, 鄭?, 정몽주, 이숭인과 더불어 당시풍의 한시 창작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14세기 고려문단의 당시풍 詩作은 멀리는 신라하대 崔致遠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가까이는 12세기의 鄭知常과 13세기의 李奎報, 陳?를 계승하였다는 문학사적 의미가 있다. 김구용의 시는 동시대 시인들 중에서도 정포나 이숭인의 매우 감각적인 당풍적 시풍과는 구별되는 척약재만의 낭만적인 독특한 시풍을 보여준다. 척약재 등이 추구했던 고려후기의 이러한 시풍은 조선초에도 그대로 이어져 선초의 成任같은 만당풍을 추구했던 시인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 제기
Ⅱ. 고려후기 한시의 唐詩風 전개 양상과 문학사적 의미
Ⅲ. ?若齋詩에 나타난 淸贍한 시풍과 낭만적 정서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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