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84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89 - 213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교회 윤리를 주창하는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ey M. Hauerwas)의 영향 때문에, 우리 신학계에서도 교회론과 윤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논 문은 이러한 흐름에 대한 하나의 참여이다. 특별히 본 논문은 칼 바르트(Karl Barth) 신학에 나타난 성령과 교회의 관계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최근 미국 신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루터교 신학자인 라인하트 휘터(Reinhard Hutter)의 바르트 신학 비판을 먼저 소개한다. 휘터에 따르면, 바르트는 초기부 터 교회의 보편성에 대한 신념 때문에 로마 가톨릭과의 대화를 주창하지만 결 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만다. 휘터는 바르트의 신학에서 교회가 그 구체성을 상 실하기 때문에, 이러한 대화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주 장한다. 휘터의 의하면, 바르트의 교회론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인 이유 는 교회에서 성령의 역할이 제대로 제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바르트는 “사랑의 띠”(vinculum amoris)로 이해하는 전통을 이어받아 성령을 하나의 독립적인 실체를 가진 구원사역의 주체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에 서 성령의 구체적인 임재가 나타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이러한 휘터의 비판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로 응답한 다. 첫째, 휘터의 비판과 달리 바르트의 교회론에서 성령의 위격과 구원사역 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바르트의 교회론은 기본적으로 기독론적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들을 교회로 부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기초요 머리다. 그렇다고 해서 바르트 신학에서 성령의 역할이 교회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에 중재하는 사역을 감당 함으로써, 교회의 현재적 실존을 가능케 하는 삼위의 세 번째 위격으로 존재 하기 때문이다. 둘째, 본 논문은 바르트의 관점에서 휘터가 제시하는 교회의 실천과는 다른 교회의 실천을 논의한다. 휘터에 따르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성례전이나 신학과 같은 실천이 실제로는 성령의 행동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두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교회의 실천의 실제적 주체가 성령이라면, (1) 인간은 전적으로 수동적인 존재가 되는 동시에, (2) 교회의 모든 실천은 구원을 매개하는 직접적인 도구가 된다. 하지만 바르트는 이 두가지 전제를 문제 삼는다. 바르트에 따르면 교회의 실천은 “증언”(witness)으로서의 행동이다. 무 엇에 대한 증언인가? 바로 삼위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한 증언이다. 그러므로 바르트에게서 (1) 인간은 교회의 증언 사역에서 자유로운 행위의 주체가 되지만, (2) 교회가 행하는 이러한 증언 사역은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도하는 매 개나 직접적인 도구가 될 수 없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교회의 실천이 구원의 매개가 된다는 휘터의 루터적 교회론이 아니라 증언이라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교회에서의 실천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한 증언일 뿐 구원을 매개하는 직접적인 도구가 될수없다는 바르트에 동의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